어서 와, ‘황금’을 제 손으로 씻어낸 비운의 주인공이여...
자, 자, 다들 주목! 오늘 해몽할 꿈은 듣기만 해도 냄새가... 아니, 돈 냄새가 날 뻔했다가 사라진 아주 안타까운 꿈이야. 바로 [옷에 똥이 묻어 깨끗하게 씻어내는 꿈]이지.
우리나라 전통 해몽에서 '똥'은 곧 '황금', '돈', '재물'을 상징한다는 건 유치원생도 다 아는 사실! 그런데 그걸 뽀득뽀득 씻어냈다니? 이건 마치 로또 1등 당첨된 영수증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세탁기 돌린 거랑 똑같은 상황이야. 자, 혈압 오르기 전에 상황별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낱낱이 파헤쳐 줄게!
1. 찬물로 빡빡 씻어냈다면?
아이고, 이 사람아! 들어오려던 목돈을 아주 냉정하게 거절한 격이야. 계약이 성사될 뻔하다가 마지막에 틀어지거나, 들어올 보너스가 세금으로 다 나가는 등의 '자본주의적 비극'이 일어날 수 있어. 꿈속에서 너무 부지런했던 자신을 탓해야 해.
2. 비누칠까지 해서 향기 나게 씻었다면?
이건 단순한 실수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돈을 밀어낸 거야. 체면 차리느라 정당한 보상을 거절했거나, '난 돈보다 명예야!'라며 선비 코스프레를 하다가 지갑이 텅텅 빌 징조지. 실속 없는 깔끔함은 통장 잔고에 해롭다는 걸 명심해!
3. 씻어도 씻어도 자국이 남았다면?
오! 이건 불행 중 다행이야! 재물운이 워낙 강력해서 당신이 아무리 털어내려 해도 야금야금 들어온다는 뜻이지. 큰돈은 아니더라도 쏠쏠한 용돈이나 생각지 못한 부수입이 생길 수 있으니, 남은 얼룩을 보며 미소 지어도 좋아.
4. 남이 내 옷을 씻어줬다면?
이건 '내 복을 남에게 준' 꼴이야. 내가 공들여 차려놓은 밥상을 남이 먹게 되거나, 내 아이디어를 남이 채가서 칭찬받을 수 있어. 당분간은 남한테 너무 퍼주지 말고 네 몫부터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보자고.
5. 씻어낸 뒤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면?
과거의 영광(혹은 과거의 돈줄)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뜻이야. 금전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환기되는 시기지. 돈은 좀 나갔어도 마음은 편안해질 테니, 정신 승리라도 제대로 해보자고!
6. 똥 묻은 옷을 빨다가 현타가 왔다면?
꿈속에서 '아, 이거 씻으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느꼈다면 본능이 살아있는 거야. 현실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주저하고 있지는 않니? 기회가 왔을 때 '더럽다'고 피하지 말고 일단 꽉 잡아야 해!
무당 쌤의 ‘뼈 때리는’ 오늘의 조언
이미 씻어낸 걸 어쩌겠어? 하지만 꿈은 꿈일 뿐! 현실에선 제발 굴러들어온 복 걷어차지 말고, 누가 돈 준다고 하면 넙죽넙죽 잘 받자. 오늘 하루는 절대 깔끔 떨지 말고, 길 가다 동전 하나라도 보이면 감사히 줍는 '지독한 자본주의자'의 자세로 임하도록!